Page 62 - 마태복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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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흔히
변화산이라고 말함)에 올라가셨다. 예수님께
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 베드로, 야고보, 요
한을 데리고 다니셨다(막 1:29-30; 5:37; 마
26:36, 37).
이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을 편애하신 것이
아니다. 조직과 단체에는 항상 중심이 될 만한
인물들이 있고 그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을 맡
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중요
한 사건들을 직접 목격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시려고 특별히 그들을 데리고
다니셨다.
높은 산은 흔히 변화산이라고 말하는데 그
곳에서 기도하시는 중에 예수님의 용모가 변
화되어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 예수님께서 용모가 변화되는
이적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특히 사람을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왕이심을 우리에게 계시
62 마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