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누가복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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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태어나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예
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속죄양으로 죽
으셔서 자신의 몸을 생명의 떡(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떡)으로 주실 것을 예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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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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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
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호적하기 위하여 많은 손님이 찾아와 사관
(여관)에는 머물 곳이 없었으므로 마리아 부
부는 어떤 집의 마구간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다. 그 때 마침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 예수님을 낳아 강보(포대기)로 싸서
구유에 뉘었다. 이는 머물 여관이 없었기 때
문이다. 구유는 말이나 소의 꼴을 주는 통이
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마굿간에서 태어나
셨고, 짐승처럼 사는 불쌍한 죄인들에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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