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4 - 사도행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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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5]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
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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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
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베스도는 그가 부임한 지 삼 일 밖에 안 되었
으나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베스도 자신도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떠나 가이사랴로 갈 것을 말하며 “너희 중 유력
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
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라고 하
였다. 베스도가 정치적으로 자기의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것은 베스도 개인의 바른 판단일 수도 있으
나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보호하시기
위하여 베스도 총독의 마음을 움직인 하나님의
섭리였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
라.”(잠 21:1)라고 하였고,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
324 행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