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5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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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
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무리와 함께 여리고
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
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님이란 말
을 듣고 큰 소리로 말하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많
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였으나, 그가 예
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고 말하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구하였다. “다윗의 자손”은 그리스도의 대명사
이다(마 1:1, 22:42).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어떻게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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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5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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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맹인이 겉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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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예
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
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
52
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
막 10:45-52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