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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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
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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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
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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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
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기를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
이다.”하니,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
어 저에게 대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
라.”하시니,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졌다.
문둥병은 죄를 상징한다. 옛날에는 문둥병에 걸
리면 자신도 모르게 삼 년, 자신만 알고 삼 년,
다른 사람도 알게 삼 년이 되면 죽는다고 말하였
다. 죄도 처음에는 자신이 죄인인 줄 모르고 범하
다가 그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자신이 알면서도
죄를 범하게 되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도 알도록
죄를 지어 결국 망하는 길로 들어간다. 또 문둥병
은 점점 살이 썩어 온몸을 더럽게 하는 병이다.
죄는 사람의 정신을 썩게 만들어 더러운 사람이
막 1:40-42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