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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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으로 비유하였다.
1) 길가와 같은 마음.
길가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므로 땅이 굳어있
어 씨를 뿌려도 그대로 드러나 새들이 먹어버린
다. 길가와 같은 마음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잘
못된 지식과 사상으로 마음이 길가와 같이 굳어진
마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전혀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곧 잊어버린다. 이것
이 악한 마귀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는 것이다.
2) 돌밭과 같은 마음.
돌밭은 겉에는 흙이 얇게 덮여 있으나 그 속에
큰 돌이 있는 밭이다. 돌밭과 같은 마음은, 하나
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즉시 기쁜 마음으로 받
지만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 곧 그 말
씀을 버리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겉으로는 온유
한데 죄를 회개하지 않았고, 그 마음속에 돌 같은
욕심과 교만이 그 마음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3)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막 4:15-20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