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누가복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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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게 하신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
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친히 하나님의 아들을 구세로 이 세상에 보
내실 때 가장 깨끗하고 정결한 처녀를 선택
하여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 마리아에 대하여 처녀라는 말
이 세 번이나 기록되었고, 마리아 자신이 천
사 앞에서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이미 요셉과 정혼한 사이였으나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키며 깨끗하게 살았
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마리아의 깨끗
하고 거룩한 인격을 보시고 그를 택하여 그
리스도의 모친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날마다 죄를 회개하
고 욕심을 버려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야 예
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실 수 있습니다. 깨
끗한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은
60 설교: 마리아를 통하여 오신 예수님(눅 1: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