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마태복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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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명령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고 축복하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이 그것을 받아 사람들에게 나
누어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고,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사천 명이었다.
예수님께서 배고픈 무리에게 이적으로 떡을
먹여주신 일이 두 번 있었다. 이적을 두 번
행하신 것은 진리를 증거하시기 위함이었다.
이번에 행한 이적은 이방인들을 위한 이적이
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마태복음 14장에서 행한 이적에
서는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
으나 15장에서는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
다고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광주리는 주로 이
방인들이 사용하는 것이다(고후 11:33참조).
예수님께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에게 차별이
없이 긍휼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예수님께
26 마 15: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