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8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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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하되 “지
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
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라고 하였다. 이는
예수님께서 이미 저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
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귀신들은 사람보다 지혜롭다. 당시 대제사장이나
서기관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으
나 귀신 들린 자가 예수님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
님의 아들로 알아보았다. 그러나 귀신들은 죄를
회개하지 못하므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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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가로
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예수님께서 그 귀신(악한 영)에게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하시니, 그가 말하되 “내 이름
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라고 하였다.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악령 들린 자에게 들어간 악령들은 군대가 죽은
영혼들이 귀신들이 되어 들어간 것이 아니고, 그
악령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군대라고 말하였다.
118 막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