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마가복음
P. 125
어도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여자
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는 순간 혈루 근원이 곧
말라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았다.
당시 대제사장이나 장로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많은 이적을 보고도 믿지 않았다. 그러
나 그 여자가 예수님의 소문만 듣고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은 것은 그가 성경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에 그리스도가 오시면 하나
님의 능력으로 병을 고쳐 사람을 온전케 하실 일
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사 35:1-5참조).
또 그 여자가 죄를 회개하면서 예수님께 나아간
것이 분명하다. 혈루증은 율법적으로 죄를 상징하
는 더러운 병이기 때문이다(레 15:13-15). 그러므
로 그 여자는 자신이 감히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임을 회개하면서 예수님의 뒤로 가서 옷
에 손을 대었다.
30
[5:30-31]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
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
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막 5:30-31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