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3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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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
어 줄 때에 남은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열두 바구니입니다.”라고 대답
하였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시되 “또 일곱 개
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그 남은 조각 몇 광
주리를 거두었느냐?”하시니 제자들이 “일곱 광주
리입니다.”라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너희가 아직
도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책망하셨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고 말씀하신 것이 떡에 관한 것이 아닌 것을 제자
들이 깨닫지 못하고 떡에만 관심이 있는 것을 안
타까워하셨다. 사람이 믿는 일을 잘 하면 육신의
먹을 것은 하나님께서 다 주신다(마 6:31-33).
4.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고치심(22-26)
[8:22-26]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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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
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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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쳐다보며 이
막 8:22-26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