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4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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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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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밝히 보는지라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
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
라
본문은 예수님께서 벳새다에서 한 맹인을 고쳐
주신 일이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
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였다. 예수님께서
소경의 손을 붙드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
서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
이 보이느냐?”고 물으시니 소경이 우러러보며 말
하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의 걸
어가는 것을 보나이다.”라고 하였다. 그때에 예수
님께서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니, 그 사람이 주목
하여 보더니 나아서 만물을 밝히 보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여 고치신 것은 예수님의 침이나 안수가 특
별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치셨다.
예수님은 이러한 이적을 통하여 예수님 자신이 그
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204 막 8: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