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3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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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
도록 넘겨주었다.
빌라도가 총독으로서 법대로 바르게 재판하여야
하거늘 법대로 재판하지 않고 두 번이나 백성의
의견을 물어보고(12, 14절) 죄 없는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 박게 하는 불법재판을 하였다. 빌라도
가 죄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줌
으로 하나님 앞에 천추만대에 큰 죄인이 되었다.
그가 죄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재판
한 것은, 유대 백성의 환심을 사서 총독의 권세를
오래 유지하려는 욕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가
불과 이삼년 후에 로마로 소환당하여 비참하게 죽
었다. 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고 바라바
를 선택한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이 그 죄 값으로
유대인은 주후 70년에 로마의 티도 장군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많은 사람(110만명)이 죽고
노예로 팔려간 사람이 97,000명이며 그들이 자랑
하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고 약 2,000년 동안
이스라엘 나라가 독립하지 못한 채 많은 고통과
비참한 일을 당한 것을 역사가 증명한다(교회사
송락원 저 P.40.)
막 15:11-15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