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G123 - 2021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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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종교정책의 변화는 가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동안 살라 시간(하루 다섯 번의 기도 시
            간)에는 모든 관공서와 상점들이 문을 닫았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자율에 맡기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쇼핑몰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어디에나 무따와(종교경찰)들이 있어서 여성들의 복장을
            단속하였으나 2, 3년 전부터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아잔 소리를 낮추라는 정책
            도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런 정책들은 일선의 선교사들을 통해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리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켜켜이 쌓여 있는 어둠의 장막이 쉬 걷히지는 않더라도 변화
            의 조짐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2년 여전부터는 사우디 상시 방문(상용 방문비자 신설)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또한 가히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출입은 이단들의 무분별한 유입이 염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인터콥이 들어와 있으며, 은밀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모임은 1년 이상 비대면 모임을 해왔으나 최근 들어 백신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대면 모
            임을 시작했습니다. 속히 모임이 활짝 열리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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