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마태복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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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그는 예수님을 증거 하는 선지자
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스스로 제사장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고난의 길을 걸어갔습
니다. 제사장의 의복인 에봇을 포기하고 약대
털옷을 입었고, 백성들이 주는 십일조를 포기
하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으며, 제사장 직분
을 포기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선
지자의 사명을 다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
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통렬히 책망하며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2. 주님의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
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고 예언한 말
씀대로 세례 요한은 군중들로 하여금 그리스
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회개하라 천국이 가
까웠느니라.”고 외쳤습니다. 회개는 한 마디
로 ‘방향을 전환한다.’는 뜻입니다.
82 설교 마 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