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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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 질문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
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그 사람의 믿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 네 상을 가지
고 걸어가라.” 하는 말이 쉽고, “네 죄 사함을 받
았느니라.” 하는 말은 하나님만 할 수 있는 어려
운 말이라고 생각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바른 대답은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
라.” 하는 말이 쉽고,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
어가라.” 하는 말이 어렵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
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증거로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어려
운 것을 해야 쉬운 것도 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된
다. 그러므로 “일어나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하
는 말이 어렵고, “네 죄사함을 받았다.”는 말이
쉽다. 이렇게 바른 대답을 하려면
1)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으면 예수님
께서 죄를 사할 수 없기 때문에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고 하는 말이 쉽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
다.
48 막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