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7 - 사도행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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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양심이 어두
워져서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도덕적인 범위 안
에서만 어느 정도 양심이 작동합니다. 그러나 성
도들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양심입니다(히 9:14).
그러므로 성도가 선한 양심을 버리면 믿음이
파선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딤전 1:19)
1) 아나니아가 바울의 입을 치라 명하였습니다.
바울이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
고 말하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
는 사람들에게 “바울의 입을 치라.”고 말하였습
니다(2절).
이는 그가 바울의 말을 듣고 자기 양심에 가
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양심에 가책을 받
았으면 마땅히 죄를 회개하는 것이 옳은데 회개
는 하지 않고 바울의 옳은 말이 듣기 싫어서 바
울의 입을 치라고 말하였습니다. 정당한 재판도
하지 않고 바울의 입을 치라고 말한 것은 율법을
어긴 것입니다.
설교: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언함(행 23:1-11)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