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8 - 사도행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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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울이 아나니아를 회칠한 담이라고 말하였
습니다.
바울이 아나니아에게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
이 너를 치시리로다.”(3절)라고 말하였습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회칠한 담처럼 종교지도자
라는 허울 좋은 이름이 있으나 그의 마음에는 악
독이 있다는 뜻입니다.
아나니아가 율법을 어기고 바울을 치라고 말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를 치실 것이라고 바
울이 말하였습니다. 율법을 어긴 죄가 있으면 하
나님께서 반드시 그 죄를 벌하시기 때문입니다.
3) 바울이 사과하였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바울에게 말하되 “하나님
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하니 바울이 이
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
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5절)라고 말하였습니
다(출 22:28참조).
바울은 하나님의 율법을 인용하여 대제사장인
288 설교: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언함(행 2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