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9 - 사도행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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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모르고 비방한 것을 즉시 사과하였습니다. 사
람이 실수하였을 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
과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2. 바울이 부활로 인하여 심문받음을 말하였습
니다(6).
바울이 그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
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말하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
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
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당시 공회는 제사장 계통의 사두개인과 모세
의 율법을 중시하는 바리새인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두개인은 모세 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죽은 자의 부활과 천사나 마귀나 영적
세계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현실적이며 친 로마
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율법을 엄격히 지키고, 죽
은 자의 부활과 천사나 마귀, 영적 세계를 믿으
면서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반대하였습니다.
설교: 바울이 공회 앞에서 증언함(행 23:1-11)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