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7 - 사도행전(하)
P. 337
베스도 총독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달라고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요청하였
습니다. 유대인들은 새로 부임한 베스도 총독이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유대인들의 호
감을 얻으려고 그들의 요구에 호의를 베풀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였을 것입니다. 베스도 총독이
바울을 보내준다면 길에 매복한 사람들을 통하
여 바울을 죽이려고 그들이 악한 계획을 한 것
입니다.
3) 총독이 가이샤랴에 가서 고발하라고 말하였
습니다(4-5).
베스도는 그가 부임한 지 삼 일밖에 안 되었
으나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베스도는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떠나 가이사랴로 갈 것이므로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않은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라고 말하였
습니다.
베스도가 정치적으로 자기의 유리한 쪽을 선
택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설교: 바울이 베스도 총독의 재판을 받다(행 25:1-12)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