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동로인2019 총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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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손 모아주세요 저는 잘 지냅니다
저는 지난 6월 20일 하노이 공항을 통해 잘 도착했고, 이곳에서
감사한 것 생활 한 지도 벌써 1달이 막 지났습니다. 현재 센터에서 제공한 숙
1. 좋은 사역터로 인도해주시고 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아침을 제외한 모든 식사는 센터에서 베트
잘 정착할 수 있게 해주셔서 남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움은 없고 알 수 없는 식재료
2. 좋은 동역자들과 후원자들을 나 향신료가 든 음식은 아직 적응이 안됩니다. 현재 베트남인 튜터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에게 언어를 배우고 있 는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성조가 6개나 되
3. 무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에 어 흉내 내기도 어렵고 아무리 잘 말해도 못 알아듣습니다. 벌써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셔서 몇 개국어를 공부하는데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것 같아 좀 속상합니
다. ^^;;
저와 이곳을 위해서
1. 주어진 상황 속에서 그분의 뜻 끼엔 바쾅
잘 헤아리고 순종할 수 있도록 도착한 지 1주일쯤 지나 베트남 입성을
2. 지혜 주셔서 언어(베트남어) 격렬(?)하게 환영해주는 녀석이 있었습니
공부에 큰 진보가 있도록 다. 일명’ 화상벌레’, 베트남어로 ‘끼엔 바
3. 떨어져 있는 가족들(아내, 명 쾅’(왼쪽사진)인데, 코브라의 100배 이상
우, 시우) 날마다 지키시고, 믿 강력한 독을 지녔다고 하는 악명 높은 개미과 곤충 입니다. 이 벌
음 안에 승리하는 삶 살도록 레에 물리거나 스쳐도 피부에 불에 덴 듯 통증과 수포가 생기고,
4. 이곳에서 만나는 젊은이들과 환부를 만진 손으로 다른 곳을 만져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좋은 관계 맺고 복음의 접촉 밤에 자는 사이 그 녀석이 제 왼쪽 뺨, 귓속, 팔뚝, 오른 손등을 유
이 원활해지도록 유히 지나간 것입니다. 정말 억울하고 괴로웠지만 현지 약을 사서
5. 이곳ㅅㄱㅅ들과 국내 선교회 먹고 바르니 열흘 만에 다 나았습니다. 혹 우기(5-10월)에 베트남
와 아름다운 협력이 되도록 에 오시 는 분들은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6. 미래 사역에 대한 비전과 지
혜 주셔서 잘 준비되도록 사역이 아니라 섬김으로
저는 매일 젊은이들을 만납니다. 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도움의 손길에 감사합니다 그들과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고, 숙소에 초대해 자주 음식을
- 손 모아주신 ㄱㅎ와 동역자들 나눕니다. 제가 줄 수 있는 것은 라면 한 그릇, 커피 한 잔 같은 작
에게 감사합니다. 은 것이지만 그것에도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이 젊은이들이 참 좋
- 귀한 물질로 섬겨주시는 후원 습니다. 사역으로가 아니라 섬김으로 마음이 열리고 이들 안에 복
자들에게 깊이 감사합니다. 음이 심어지길 기대합니다.
[ 더 좋은 소식으로 또 찾아 뵙겠습니다 ]
후원계좌 (국민) 57930204040270 (농협) 3120041069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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