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동로인2019 총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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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선교사3
베트남 이해와 나의 사역
(제 1회 선교훈련학교에서 발표한 내용을 일부 정리하였음)
선우만희·박이숙 선교사
(베트남)
선교를 위한 접근 방법-1
현재 베트남 정부는 1975년 이래 교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선교 상의 많은 제
약사항이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근래에 교회에 대한 박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이 점증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의 모든 종교활동에 대하여 정부에 보고해
야 하며, 철저하게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최근에 성경의 출판을 허용하였지만, 외국에서 출판된
기독교 서적은 용인하지 않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기독교인이나, 지도자들이 신학을 연구하기에는 너
무도 열악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시련 가운데서도, 기독 신자들의 숫자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약
백만 명의 신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기독교 지도자들의 증가는 이렇게 급증하는 신자들뿐만 아
니라, 기독교를 믿고자 하는 사람들을 선교하며 전도하는 데에 지대한 기여를 할 것이다. 목자 없는 양
과 같이 유리하며, 영적으로 갈급해하는 베트남인들을 인도할 교회의 지도자가 절실한 형편이다.
선교를 위한 접근 방법-2
최근 한국교회는 베트남 선교에 관심을 가지며 몇몇 선교단체가 조직되었는데 특히 월남전에 참전한
신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한국인 병사들과 월남 여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소위 “따이한” 청
‘빌리온선교회 20주년 축하와 바람의 메시지’
빌리온선교회의 ‘位土信仰’으로 향후 10년 늘 승리하소서! 위토(位土)란 한국에서 문중의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를 말합니다. 예전 한국에서의 문중 제사는
종손의 위토에서 충당했습니다. 이렇듯 위토는 문중에서 목숨과 같이 여겨졌으며 미래를 위한 보증이
었습니다. 빌리온선교회가 올해로 스무 살의 청장년기를 맞이했고, ‘빌리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
선교를 위해 ‘위토’처럼 주님 앞에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축하드립니다.
(김요셉 선교사, 터키어권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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