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0 - 마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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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고 하셨으니,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는 뜻입니
다. 예수님 자신은 죄가 없으나 죄인들을 대신하
여 죄인들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시기 때문에 하
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버리셨
기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하신 말씀이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랑하시는 독생자까
지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
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시편 22:1절의 시(노
래)를 인용하여 찬송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다 이루었다 하
시고-요 19:30)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운명
하시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
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속죄양으로
죽으셔서 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린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시대의 성전은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휘장으로 구분 되어 있었고, 지성소
의 언약궤의 속죄소 위에 하나님께서 계셨습니다.
404 설교: 예수님의 죽으심 (막 1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