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6 - 사도행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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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공회는 주전 3세기 말에 생겨나 주후 70년 예
루살렘이 멸망할 때까지 존재하였고, 제사장 24
인 장로 24인, 서기관 22인으로 구성된 유대 최
고 법원이다. 주로 종교재판을 담당하였고, 공회
1)
에 관속이 있어 경찰권을 행사하였다 .
“나는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담대히 증언하면서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하였
다. 바울의 이 말은 공회원(유대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양심을 순종하지 않
는 것을 책망하는 의미가 함축되었다. 신약시대
의 성도들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된 선한 양심이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
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
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
겠느냐”(히 9:14)라고 말씀하셨다. 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
1) 같은 책,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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