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빌리온 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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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어느 시대나 선교가 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코로나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롤모델(role model)’이 무너졌습니다. 과거 우
                  리가 표준이라 부르던 것들이 없어졌습니다. 경험해 보지 못하고, 예측하지 않았던 미래를 만났
                  기에 우리는 매우 혼란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빌리온선교회는 좋은 ‘롤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빌리온선교회가 주력했던 국가인 중국은 과거 살벌한 핍박들이 있던 시절, 지하에서 더 크게
                  번성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탁월한 조직이나 리더가 부재할 때 성령님께서 소그룹을 사용했
                  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IT와 함께 하는 소그룹 운동이 지속되어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과거 부흥시대는 영웅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성도들이 중심이 되는 시대입니다.
                  부흥의 시대에 교회를 세웠던 한국교회의 모습을 꿈꾸기보다 소그룹을 많이 세우고, 키워 내는
                  것이 열매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시대적 상황을 유연하게 받아내는 교회를 요구하는 사회가 되

                  었습니다. 기독교가 신문물(新文物)을 일으켰던 것처럼 IT 세계에서도 새로운 지도력을 발휘해
                  야 합니다. 빌리온선교회가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잘 대응하는 유연성을 가지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이곳 예산 팩토리의 사목(社牧)으로 회사원들과 함께 한 달에 한 번 4곳에서 예배를 진
                  행합니다. 또 주간 회의를 시작할 때 기도로 하고 시작합니다. G.123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데 동
                  참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빌리온선교회에게 재정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
                  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관계가 유지되어 가길 바랍니다.


                     인터뷰 후기 :

                     회사에서 처음부터 눈에 뛴 것은 정직,성실 그리고 잠언 3:11절 말씀이었습니다. 대표님의 검소하신 모
                     습과 하나님이 주신 회사로 인정하며 운영하시는 모습은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박범룡 목사님
                     을 처음 뵈었지만 따스하게 맞이하여 주셔서 더 즐거웠던 인터뷰의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감사
                     합니다.




          G.123_ 24 |  25_2021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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