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빌리온 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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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TGY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사실 하나의 업체를 인수하려고 진행하였지만 인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닭을 판
매할 업체를 하나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업이 TGY입니다. TGY는 Thanks
GOD & YOU를 줄인 이름입니다. 하나님과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시작된 지 6년이 되어 가는데 치킨이 맛있어서 친척과 가족, 그리고 먹었던 손
님들도 오픈을 하셔서 현재 560개의 가맹점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이끄심
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늘어난 가맹점의 수에 공급량을 따라갈 수가 없어서 지
금의 예산 팩토리 공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공장을 지을 예산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오
픈할 수 있었습니다.
Q. 가맹점 분들에게 전도를 하시나요?
가맹사업 하시는 분들에게는 신앙적인 면은 권고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달에 한 번씩 4곳에
서 박범룡 목사님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같이 예배를 드
릴 수 있는 사람들은 드리자고 말은 합니다. 회사의 경영자가 예배를 드리니 많은 사람들이 참
여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도행전 1장 8절을 내 이름을 넣어 ‘신앙사명문’으로 벽에 붙여 놓았
습니다.
‘성령이 재곤이에게 임하시면 재곤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
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가까운 친구들, 직원들, 가족들까지 다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제 신앙 사
명입니다. 100퍼센트는 못하지만 마음가짐은 항상 할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을 알
고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Q. 신앙을 가지게 된 계기나 과정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선교사가 아닌 후원하는 선교사가
된 마음을 가지게 이유는 무엇인가요?
26살 때 친구가 자기가 거래하는 사장님이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같이 가자고 하여 교회를 다
니기 시작했습니다. 믿음 없이 왔다 갔다 하였고 희망도 없고 비전도 없었을 때, 어렸을 때 일찍
따놓았던 운전면허를 가지고 배송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현장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누명을 쓰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사람을 치고 도망갔다는 억울한 누명을
G.123_ 22 | 23_2021년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