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G.123 VOL.1 2020.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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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온 선교회는
중국선교의 열매를 풍성히 맺었고,
현재 그 열매들과 함께
‘세계선교’를 준비해 가는 중이다
중국을 넘어
확장 일로의 한국 선교사역이 선교계 내부적 요인보다는 사회, 경제, 교회 측면에서부터 상승
곡선이 둔화되던 와중에, 중국선교는 ‘신종교 사무조례’와 ‘종교관리법’으로 인해 환경이 극도로
나빠졌다. 게다가 2020년 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급기야 세
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팬데믹을 선언하였다. 현재 교회와 선교사역에 많은 제약이 있지
만, John Piper(베들레헴 침례교회)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결국 선교의 진전을 가져올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세계로
역사적으로 유럽은 인접 아프리카를, 북미는 남미를 주요 선교대상지로 사역해 왔다. 1940년
대, 카메룬 타운젠트, 도날드 맥가브란은 선교사역에 있어 근접적인 환경은 지리적 의미의 국경
선보다는 언어, 문화(종족)의 경계라고 하였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현대사의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한국은 중국을 넘어 열방의 미전도 종족을 향해 세계로 나가야 할 시점이다.
열매들과 함께
이미 여러 선교사가 비아시아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었지만, 핍박을 피해 나온 중국 선교사들
이 새로운 선교지로 나아가는 모습은 안디옥교회로부터 선교역사에 새 장을 열었던 사도들의
행전을 떠올리게 한다. 빌리온 선교회는 중국선교의 열매를 풍성히 맺었고, 현재 그 열매들과
함께 ‘세계선교’를 준비해 가는 중이다. 이제 하나님은, “……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비전으로, 그 열매들과 함께 그곳을 향해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계신
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이시기에 오
늘 아침도 빌리온 기도지를 손에 들고 하나님의 뜻과 도우심을 구하며 일어선다.
| 5_2020년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