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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 특집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선교현황과 전략

박다솔/이O영 선교사 (말레이시아)

서론
말레이시아는 인도양과 남지나해 사이의 동
서양 무역상 및 여행객이 많이 거쳐 가는 반
도 국가로 13개 주(州)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9개 주 조호르(Johor), 크다(Kedah), 클란탄
(Kelantan), 너그리슴빌란(Negeri Sembilan), 파
항(Pahang), 페락(Perak), 뻐를리스(Perlis), 슬랑
오르(Selangor), 트렝가누(Terengganu)에는 연방

왕이 존재하며, 기타 4개 주 말라카(Malacca), 페
낭(Penang), 사바(Sabah), 사라왁(Sarawak)은 국왕이 조율하는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다.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약 3294만 명 정도이며,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로, 인종별로는 말레
이계가 62%, 화인(華人) 22%, 인도계가 7%, 기타 인종이 1%, 외국인 8%를 차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종교의 역사는 우선적으로 말레카 해협을 중심으로 무역과 상업이 번성하게 되어
5-6세기에는 무역을 통해서 힌두교, 불교가 말레이시아 북서지역에, 14세기 무렵 아랍의 상인
들이 이슬람교를 소개하여 개종하게 되었고 왕국을 주변으로 이슬람이 확장되어 나갔다. 개신
교 역사로는 1856년 영국 성공회가 화교들을 선교하기 시작하였고, 1859년에 형제 교단, 1882
년 루터교 바셀 선교부, 1891년 감리교 그리고 1949년에 중국에서 철수한 OMF가 말레이시아

에 들어와 선교를 한 바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종교별 인구의 분포는 무슬림 61.3%, 불교 19.8%, 기독교 9.2%, 힌두교
6.3%, 샤머니즘 1.9%, 무교 0.7%, 모름 1.0%, 기타 종교 0.4%이다.
언어학적으로 보면 말레이시아에는 약 140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있지만, 그중에 2개는 사라
져서 현재 138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있다.
선교 차원에서 말레이시아에 존재하고 있는 많은 언어와 전체 인구의 61.3%를 점하고 있는
1)
회교 정책의 강화 ,장기 거주를 위한 비자 획득의 어려움 등이 선교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1)“The World Fact Book”의 자료에 의하면 이슬람이 특정 사회에 진출할 때 8단계의 전략으로 진출을 한다고 하는데
말레이시아는 6단계에 이르렀다. 6단계는 무슬림 인구가 60%를 넘으면 전혀 구속을 받지 않고 기독교와 타종교를
탄압하고 인종 청소와 이슬람 샤리아법을 근간으로 이슬람법을 강요하고 이슬람에서 개종한 배교자들에게 세금 폭탄
등 압박을 가한다(말레이시아, 알바니아, 카타르, 수단 등이 해당됨).
| 5_2021년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