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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일을 향한 새로운 선교 정책
1) 사역에 맞는 언어를 준비하라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언어 국가이다. 한 나라이지만 자신의 언어와 선교의 기질을 고려하
여 선교의 대상을 정하여야 한다.
화교는 영어, 만다린, 캔토니스, 학가 등, 인디안은 영어와 타밀어, 원주민과 말레이족의 모슬
렘은 말레이어, 이반어, 무룻 등의 언어를 사용한다.
2) 현지 교회를 깨울 수 있는 티칭 선교사가 필요하다
현지의 교회들은 영적으로 갈급해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을 해갈시켜 줄 지도자가 부족하여
외국에서 강사들을 초청하기도 하지만 1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들을 장기적으
로 지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티칭 선교사가 필요하다.
3) 성경공부를 통해 신앙성장을 도와야 한다.
말레이시아의 교회들은 대부분 신유와 기복신앙에 물들어 있다. 그리고 성경 해석도 지극히
자기 주관적이고 군중화가 되어 있다.
특별히 성경공부 그룹들을 만들어 바르고 건강한 신앙이 뿌리를 내리도록 교육할 수 있는 선
교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4) 교회개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교회는 선교의 열매이다. 선교사가 NGO 사역에 활발한 것은 이상적인 선교전략이 아니다,
교회를 개척하여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일어나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5) 현지 지도자 양성이 중요하다.
말레이시아 교회는 미래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신학교 지망생이 없기 때문이다,
현지 신학교들은 대부분이 가난한 외국의 선교지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고 또 현지 기성교
회 목회자들에게 목회자 연장 교육으로 학위를 주고 있는 게 현실이다.
| 7_2021년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