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빌리온G123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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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한 무릎
초대 교회의 산실, T국의 회복을 꿈꾸며
서충만, 박보배(T국)
T국은 8200만 인구를 가진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러나 이슬람을 종교로 믿는 사람들의 숫
자가 95%를 차지할 만큼 전형적인 이슬람 국가로서, 정부가 기독교 박해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
한 요인입니다. 기독교 개종은 가문의 수치임과 동시에 T-국인으로서 의심을 받을 뿐만 아니라
법적, 행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법으로는 개종을 금하고 있지 않지만, 개종 시 사회적,
가족적 위협이 있으며, 법적으로 사교육의 성직자 양성이 금지되어 있어, 기독교 현지 지도자를
세우려면 비공식적으로 훈련을 시키거나 해외 유학을 보내야만 합니다.
올해, 이곳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시간이었습니다. 7월 말, T국 전역에서 299건의 산불이 발
생하였으며, 이어 8월 상순, 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77명이 목숨을 잃었고, 실종자
도 30명이 넘었습니다. 산불과 홍수로 국가의 온 지역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자연
재해 앞에서 인간은 무력해지고, 인간의 부주의와 욕심은 재해를 더욱 심각하게 만듭니다. 8월
중순부터 미디어의 전면을 장식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은 T국 국내 정치에도 큰 이슈
입니다. T-국에는 이미 400만 이상의 공식 난민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7월부터 매일
1000명 이상의 아프간 난민이 이란/T-국 국경을 통과하여 들어오고 있습니다. 200만 이상의
아프간 난민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T-국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들▶
[T-국]
1. 기독교 박해가 멈추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2. 자연재해와 난민들로 인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소서
[개인]
1. 현지인 리더 C부부 : 영육의 강건, 지혜와 용기, 넓은 마음을 주소서
/ 말씀-기도 집중 / 후원 교회 연결
2. 동역자 리더와 성도들 : 한 마음으로 복음 증거와 제자 양육하여 청년부 기초가 잘 세워지도록
3. 안식년 : 영육의 강건과 새 힘을 얻고, 지난 사역 정리와 미래의 길 준비
자녀- 믿음의 친구들을 사귀고, 예배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17_2021년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