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사도행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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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성을 요란케 한 것이 하나도 없고, 다
만 악령 들린 여종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라
고 말하여 악령이 나오고, 여종은 정신이 온전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복음을 반
대하는 세상 사람들은 복음의 일꾼들을 거짓말
로 비방하며 모함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로마 사람인 우리가”
“로마 사람인 우리가”라고 말한 것은 “이 사
람들이 유대인인데”라는 말과 함께 민족 감정을
자극하여 선동하였다.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로마 사람들이 받을 수도 없고 행할 수도 없
는 매우 나쁜 풍속을 전하는 것처럼 바울을 모
함하였다. 그들이 실상 자기들의 물질적 이익
때문에 그 여종에게서 악령이 나간 좋은 일을
좋게 생각하지 않고 바울과 실라를 엉뚱한 거짓
말로 고발하였다.
62 행 16: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