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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갔을 때 제대로 된 신학이나 성경공부를 할 수 없기에 여기서 확실히 양
육하자는 취지도 있고요.
Q. 코로나로 사역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 같은데요. 국내와 현지
의 사역 상황은어떤가요?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 공장에서 기숙 생활을 하고 있어서 기업주들
이 출입을 많이 제한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일예배와 의료봉사 등 많은
사역이 멈춰진 상태고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미 훈련된 리더들을 통해
공장 안에서작은 교회로 5~6명씩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줌이나 미
트를 통한 영상 모임도 하고요.
2020년 7월, 캄보디아로 한 가정을 파송하였는데, 파송사역자가 두 곳의
현지교회를 섬기고 있고, 지금까지 2명의 파송사역자가 캄보디아 현지교회
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Q.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 소개해 주세요. 특히 자녀 모두가 사역
에 동참하고 있죠? 각자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함께하는 중보 기도팀, 8년 동안 의료 사역으로 섬겨 주
시는 남서울교회, 헬스 조선 36.5 봉사팀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선교
에 동역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특별히 당진에서 오시는
목사님 한 분은 매주 토요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중보 기도회와 거리 전도
를 위해 오십니다. 이렇게 헌신되신 분들이 있어서 국내 사역이 가능합니
다.
저희 가족들을 소개하자면, 우선 송기봉선교사의 역할이 가장 큽니다. 은
퇴 전에는 사역비의 대부분을 감당했고, 청소부터 차량운행까지 센터 운영
을 도맡아서 해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에 집중할 수
G.123_ 14 | 15_2020년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