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빌리온G123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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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고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단코 선교사들이
            하는 복음의 역사는 사람을 위해선 할 수 없고, 하나님만 바라볼 때 하나님의
            일로 열매 맺을 줄 믿습니다.


              시편 기자는 너무나 분명히 얘기합니다.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

            와에게서로다.’ 요즘 안타깝게도 목회자나 선교사들에게서 후원금, 은퇴 후
            를 걱정하는 소리를 적지 않게 듣습니다. 이는 마치 에덴동산에서 간교한 뱀
            의 유혹에 빠지기 시작한 것과 비슷합니다. 목회자, 선교사들이 생계를 걱정
            하는 삶으로 바뀌면, 내 인생의 책임 주체가 누구인가의 문제로 변환됩니다.
            삶을 걱정하시는 분께 한 가지 이 말만 했습니다. ‘우리가 처음 구원받았을
            때 우리는 아무런 공로 없이 주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비록 부족하지
            만 할 수만 있다면 이 모습 이대로 주 앞에 서면 좋겠습니다.’ 목회자나 선교

            사의 존재는 복음과 교회를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주님과 믿음의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주의 은혜로만 살아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게 됩니다. 이것
            이 주님을 따르는 자의 복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고 믿을 때 죽음을 향
            해 당당할 수 있고, 이 세대를 향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나타납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어느 곳이나 불안하고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여
            러분과 제가 더더욱 붙잡고 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4~5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내 우편에서 내 그늘이 되시나니’
              오늘이 더위가 정점인 말복입니다. 더울 때 시원한 그늘이 사람들을 위로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위로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위로이십니다. 영원한
            지금이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우시겠다고 약속하시는
            데,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지도, 드리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
            든 것을 채우시는 것을 맛보지 못합니다.


 |  7_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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