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빌리온G123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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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G.123 발간 1주년을 축하하며





            [G. 123], 1주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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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는 책의 종교라고 합니다.

              태평양연합군사령관, UN군 총사령관이었던 미국의 D.맥아더 장군은 중대 결정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할 때, “성경을 읽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하였습니다.
            막상 최고지도자로서 의논할 대상은 하나님뿐이었고, 그것은 성경 읽기를 통해서였습니다.
              과연 우리의 마음이 답답하여 성경을 여는 순간, 나의 상황과 펼쳐진 성경 본문을 불문하
            고, 홀연히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 위로와 마땅히 가져야
            할 생각을 주십니다. 하나님도 돌판에 계명을 새겨 두 번씩이나 모세에게 건네주었고, 이스
            라엘과 함께 하는 역사를 신구약에 기록하게 하여,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지난 1년을 달려온, 이름도 거룩한 [G.123]을 통해서 빌리온 선교사들의 사역과 역사를 언
            제나 만날 수 있고, 사진 한 컷, 한 장의 글을 통하여 현장의 기도와 수고와 땀을 공유하
            고, 그들의 삶에 바짝 다가가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글과 사진을
            모아, 아름답게 편집, 발간에 수고하는 모든 분의 정성에 너무너무 감사합
            니다. 이 문서 사역으로 흩어진 사역들이 집결되어 또 다른 의미가 부
            여되고, 기록된 사역은 빌리온의 역사가 되고 기도가 되어 후세
            의 사역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9_2021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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