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G.123 VOL.1 2020.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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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향기를 날리며 |





            “주님은 계획이 다 있으시구나~~”



                                                                조영/강현 선교사(C국-L국 체류)




                                                  ‘코로나19 팬데믹’, ‘포스트 코로나’와 ‘비대면 사
                                               회’ 등의 이슈가 끊이지 않고 뉴스와 다큐멘터리 등
                                               으로 제작되어 보도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
                                               로 인해 저희도 직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잠시 L국
                                               에 C국 사역자와 함께 입국하여 ‘선교중국’ 사역 협
                                               의 후, 현지인 사역자들은 먼저 돌아가고, 후속 조치
                                               를 위해 머물렀다가 L국에 묶인 몸이 되어 C국의 문

                                               이 열리기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2020년 연말에 C국 ‘K시’에서 L국의 ‘B시’까지 고
                                               속철도가 개통되면 K시에서 7~8시간이면 B시에 도
                                               착합니다. 이 철로를 따라 ‘물류’만 들어오는 것이 아
                                               니라 ‘복음’을 들고 C국 선교사들이 몰려오는 비전을
                                               품고 기도합니다.


                                                 C국에서 A지역 M족 교회들을 섬긴 지 8년째가 되
                                               어갑니다. 현지 교회들를 함께 섬길 기회를 주셨고 청

            소년 연합사역을 시작으로 올해는 부활절 연합예배, 여성사역, 교회개척 등의 연합사역들이 이
            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고, 섬기던 현지인들을 보고픈 그리
            움만 쌓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도 없는 애매한 이때, 우리에게는 항
            상 있는 대안이 있습니다. 요새 한국영화 ‘기생충’ 때문에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말이 유
            행했는데, 우리도 믿음으로 말합니다. “주님은 계획이 다 있으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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