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G.123 VOL.1 2020.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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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하나님 나라의 옷, 빌리온 선교회
김O숙/조O준 선교사(L국 파송대기)
선 교사역에 마음을 품고 기도하던 중 L 후의 남은 삶을 드린다는 것이 부끄럽다는 생
국에 있는 윤진, 아진국 선교사로부터
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삶을 선교지에
L국방문요청을 받고 2019년 12월 사역지를 서 헌신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
방문했습니다. 프라자 센터에서 두 분 선교사 으로 순종하며 빌리온 선교회에 문을 두드렸
가 말씀을 전하고 학생들이 성경을 찾아 읽고 습니다.
받은 은혜를 나누며 기도하고 복음을 받아들
이는 모습에서 빛을 보았습니다. 노트북으로 허입되자마자 빌리온 선교회에서 주최한
한글을 익히며 컴퓨터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카이로스 훈련을 통해 성경은 하나님의 목적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기쁨이 인 선교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선교적 관점으
넘쳤습니다. 두 분의 선교사님께서는 앞으로 로 보아야 하며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한다
컴퓨터, 한국어, 영어, 유치원교육, 문화교류, 면 모든 그리스도인은 지상명령인 대위임령
선교센터 운영 등 할 일이 너무 많아 동역자 을 위해 선교적 삶에 순종해야 함을 깨달았습
가 필요하여 기도 중이라고 말씀하시며 함께 니다. “나에게 선교사로 자질이 있나?”라는
L국에서 동역하자고 권면하셨습니다. 질문에 선교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명령이
내가 서 있는 곳이 선교지라는 생각에 지 기에 순종해야 한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또
역교회를 섬기며 전도하며 보내는 선교의 의 한 선교현장에 나가기 전에 선교사가 갖추어
무를 감당하며 평안하게 사는 삶이 복된 인 야 할 성품과 성령의 인도에 민감함에 대해
생인 줄 알고 살았던 저희에게 선교사님들께 깊이 묵상할 수 있었고, 주어진 은사에 적합
서 함께하자고 했을 때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 한 사역기술이 있어야 하며 타문화에 대해 이
다. 부족한 내가 선교사 자격이 있을까? 내가 해하는 등 선교 준비에 대해 알 수 있는 귀한
쓰임 받기에 합당한 그릇인지 확신할 수 없었 훈련이었습니다.
고, 젊은 시절을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은퇴 매월 열리는 기도회를 통해 선교사님들의
G.123_ 22 | 23_2020년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