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G.123 VOL.1 2020.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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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발걸음 |
서로 함께 짐을 나누는 알레론 ALLELON
송전섭 선교사(한국본부장)
2020년 6월, 빌리온 선교회가 꿈꿔 오던 또 하나의 열매가 맺혔다. 이번에 첫 발걸음을 떼며
출범한 빌리온 복지회 - 알레론이다.
알레론의 태동은 2018년 5차 대회 이후, 선교사복지기금을 정기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되었
고, 2022년 6차 세계대회를 기하여 빌리온 복지회로 출범시킬 계획이었다. 선교사들이 적극적
으로 참여한 회비와 일반 재정으로 조성된 기금이 우리 모두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는 날이 곧
오리라는 기대에 기쁨도 점점 커졌다.
그러나 2020년,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COVID-19는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에4장14절)”는 말씀이 떠오르게 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비록 조성된 기금이 예정 목표액에
이르지 못했지만, 바로 이때가 우리의 짐을 나누기에 매우 시의적절함을 깨닫게 해 주었다.
COVID-19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2020년 초, 구체적으로 규정 제정, 행정 절차 등의 준비
에 착수하여, 2020년 6월, 전체 동역자에게 알레론 설립과 운영을 공지하였다. 곧바로 준비된
기금과 후원금으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동역자들을 위한 1, 2차 긴급지원을 시작하였고, 몇
몇 동역자들의 어려운 짐을 함께 지고 나누는 기쁘고 행복한 작은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이제 막 시작한 알레론에 바라는 소망이 있다면 “우리 모두의 짐을 서로 나누어 짐으로써 그
리스도의 법을 성취해 나가라는(갈6장2절)” 말씀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모든 동역자가 사역지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온전히 집중하므로 사역이 더욱 힘을
얻어 많은 열매를 우리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도록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알레론이 된다
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 수 있을까?
알레론에서 섬기는 일
A. 무이자 대출 지원
1. 사역비 지원 2. 장학금 지원 3. 생활비 지원
B. 선교관 운영
1. 알레론 1관 : 서울 신대방동 (1Room-2Beds/Living Room)
2. 알레론 2관 : 경기도 구리시 (2Room-2Beds&온돌/Living Room)
3. 알레론 3관 : 경기도 평택시 (2Room-2Beds&1Bed/Living Room)
C. 상조회 운영
1. 선교사 가정의 애경사 지원 프로그램
후원계좌 / IBK 기업은행 206-109391-01-010 (예금주 빌리온선교회)
※ Allelon(헬)은 (갈6장2절)의 우리 모두의 짐을 ‘서로’ 나누어 짐으로써..에서 ‘서로’의 뜻을 가진 헬라어이다.
| 17_2020년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