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동로인 19년 1-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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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렸었습니다. 여러분의 동역으로 승리하고 있
습니다. 정말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임을. 현지 문자가 이뻐지고, 쉽게 느껴지
면서, 공부하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함께 감사드립니
다.
LKC학교를 미션을 위해 인수한 지 올해가 2년째입니다. 총장님과 몇몇 파트타임으로 동역하시
는 교수님들과 현지인 교수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은 200여 명입니다. 개인 교수실이 없어
서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학생들 휴게소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전
9:40~10:00 사이에 화장실 앞에서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10분씩 환담을 하곤 합니다.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고자 하면 몇 초도 안 되어 예닐곱 명의 학생들이 몰려듭니다. 아침 출근길에도 저희를 기다려 몇
마디라도 나누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학생들과 만남의 장소로 교수 개인 사무실과
휴게실 등이 만들어지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