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동로인 19년 1-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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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의지하는 이 믿음이 부족합니다. 왜 그런가요? 신앙의 경륜이 없어서도 아니고 성경을 몰라서도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가지고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그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14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
           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감사와 불만은 종이 양면과 같아서 뒤집어 보면 불만이 감사가 되고 감사가 불만
           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힘드십니까? 고통스러운가요? 꿀을 따러 여기까지 왔는데 꿀은 없고 벌에게 쏘였나요? 내가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승리는 상태가 아닙니다. 돈이 많은 상태, 건강한 상태, 자식이
           잘되는 상태, 이것이 승리가 아니라 승리는 자세입니다. 승리는 태도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서 바라보

           는 것입니다. 내가 비록 고통 중에 있지만 주를 바라본다면 그것이 승리입니다. 내가 비록 폭풍 속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지나가고 있다고 해도 주를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이 승리입니다. 일이 잘되건 일이
           잘 안되건, ‘항상’ 사도 바울처럼 한 절 차이입니다. 낙심이 되고 걱정이 되고 힘들 때 뒤집어라! 13절에
           서 14절로 뒤집어라!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노라!



           결론
            빌립보서 1장 3-4절에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
           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감옥 밖에 있는

           사람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 구절을 반대로 뒤집어봅니다. 우리는 어떠냐? 생각할 때마
           다 분하고,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고, 이것이 망조라고 생각할 때마다, 이런 일을 생각하고, 저런 일을 생
           각하고, 이 분을 생각하고, 저 분을 생각할 때, ‘다 고맙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심령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원망하고, 분하고, 한이 맺히는 사람은 저
           주받은 사람입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노래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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